吳 오나라 오 越 월나라 월 同 한가지 동 舟 배 주손자(孫子)의 구지편(九地篇)에서 유래한 말로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가 한배를 탔다는 뜻으로, 서로 미워하는 사이라도 어려운 상황에는 단결하여 서로 돕고 마음을 함께 한다는 말이다. 춘추시대에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가 있었다. 오(吳)나라의 왕이였던 합려(闔閭)와 월(越)나라의 왕인 윤상(允常)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월(越)나라의 윤상이 죽게 되자 그의 아들 구천(句踐)이 왕위를 이어 받게 된다. 한편 윤상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오(吳)나라의 합려는 이 기회를 틈타 월(越)나라를 공격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吳)나라의 공격을 받게 되자 분노한 구천은 합려왕을 죽이고자 화살을 쏘게 되었고, 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