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누가 거짓 선지자인가 I

계도(計圖) 이탈 2021. 12. 1. 00:52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악용해 선한 사람들을 속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서글픈건 이런 자들이 우리 신앙 속에도 버젓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천국으로 이끌어야 할 선지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바로 주인공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의 정체를 깨닫지 못하여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거짓 선지자인지 확실하게 구별해보자.

거짓 선지자의 모습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거짓 선지자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태복음 7장 15절)

이리란 양의 생명을 해치는 존재다. 그러나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하나님의 선지자로 속아 결국 영혼이 노략질당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양의 옷을 입은 이리

거짓 선지자의 행위

그렇다면 이런 거짓 선지자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더 알아보자.

이렇듯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 가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거짓 선지자는 천국 문을 닫고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훼방하는 자라고 알려주셨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천국 가는 길을 막을까?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5장 7~9절)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종교지도자였던 서기관과 바리새인, 제사장들을 대표적인 거짓 선지자라고 하시며 그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외식(外飾)이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겉으론 하나님을 믿는 자처럼 꾸밀지라도 속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라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람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계명을 가르쳐야 할 선지자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계명을 가르치면서도 겉으로는 하나님의 선지자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행위가 양의 탈을 쓴 거짓 선지자들이 양들의 생명을 해치고 천국 가는 것을 막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계명이란 무엇일까? 성경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 만든 계명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 안식일을 창조주의 권능을 기념하는 날로 지정하셨는데 일요일 예배를 지킨다던가, 영생의 축복과 겸하여 죄사함을 은혜를 유월절을 통해 허락하셨는데 유월절이 아닌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십자가 숭배, 추수감사절, 맥추감사절 등이 사람의 계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의 계명을 통해 거짓 선지자를 알아볼 수 있는 징표를 우리들에게 알려주셨다.
그들이 아무리 교묘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말씀을 깨닫아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확실히 분별하여 구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