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어머니 하나님 반박 :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이 실제 성(城)이다?

계도(計圖) 이탈 2021. 1. 12. 00:32

어머니 하나님 반박 요소 중 대표적인 것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신부’를 가르켜 성도(교회)라는 주장과 함께 실제 성(城)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 등장하는 ‘신부’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요한계시록 21장 9~10절)

어머니 하나님 반박 ①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은 실제 성(城)이다 ?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을 연결해서 보면 신부가 성령과 함께 등장하여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다.

 만약 요한계시록에 21장에 등장하는 신부 즉 예루살렘이 실제 성(城)이라면 목마른 자들에게 ‘오라! 생명수를 받으라’ 고 말하는 셈이 된다. 어떻게 살아 있지도 않은 성(城)이 외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 부분을 하나님의교회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을 ‘어머니 하나님’ 이라고 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21장에 등장하는 예루살렘이 실제 성(城)이라고 한다면 19장에 신부와 함께 천국 혼인 잔치를 예비하신 어린양은 실제 동물이 되고 만다. 그러나 19장에 등장하는 어린양은 천국 혼인 잔치의 주인공인 신랑 예수님이다 (요한복음 1장 29절 참조). ‘신부’되신 어머니 하나님을 반박하다 보니 어린양의 실체되신 예수님마저도 실제 동물로 우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② 어린양의 아내, 신부는 성도다 ?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요한계시록 19장 7~9절)

혼인 잔치인 결혼식이 성사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한다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이다. 그리고 그들을 축하하기 위한 초청된 하객들이 있다. 요한계시록 19장에 등장하는 신부가 성도라면 ‘청함을 받은 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혼인 잔치의 비유를 통해 알아보자.

 여기서 임금의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이다. 그렇다면 신랑인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입은 손님들은 누구일까? 하나님의교회는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손님을 성도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도 그 당시 성도들을 혼인집 손님들로 비유하셨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마가복음 2장 18~20절)

마가복음의 기록은 그 당시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것을 이상이 여겨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인데 그 답을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 금식할 수 없다고 대답하셨다.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혼인 잔치 속 제자들이 바로 혼인집 손님들인 것이다. 어느 때든지 천국 혼인 잔치 속 어린양의 아내, ‘신부’를 성도라고 해석한 부분은 없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③ 한 단어가 반드시 한 가지 뜻으로 해석 ?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제자들에게 알려주시기 위해 항상 비유로 설명하셨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하는 자들은 성경에선 한 단어가 반드시 한 가지 뜻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남편은 ‘그리스도’로 그의 아내는 ‘성도(교회)’라고 해석하였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에베소서 5장 22~25절)
내가 하나님의 열심히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고린도후서 11장 2절)

위 두 성경 구절을 살펴보면 언제나 남편은 ‘그리스도’로 정결한 처녀는 남편에게 드리려고 중매함인 아내 즉, ‘교회’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 19장과 21장, 22장의 신부(어린양의 아내)도 교회(성도)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므로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성경에는 한 단어가 반드시 한 가지 뜻으로만 해석되지 않고 때로는 두 가지 이상의 뜻을 지니고 있는 단어도 많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한복음 21장 15절)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도 베드로에게 ‘어린양’으로 표현된 성도들을 돌보길 당부하였다. 그렇다고 다음 구절에 등장하는 ‘어린양’도 과연 ‘성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어린양’은 일반 성도가 아니라 ‘예수님’을 가르킨 표현이다. 요한복음 1장과 21장, 두 구절에서 똑같이 ‘어린양’이란 단어로 표현했지만 정반대의 해석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앞뒤 문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한 단어는 반드시 한 가지 뜻으로만 해석한다고 주장하게 되면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그와마찬가지로 에베소서나 고린도후서 등장하는 그리스도의 아내를 성도 또는 교회로 해석한 것은 맞지만 요한계시록 속 천국 혼인 잔치에 등장하는 신부, 즉 어린양의 아내는 어머니 하나님이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④ 생명수를 주는 존재가 성도다 ?

요한계시록 19장과 21장에 이어 신부 즉 어린양의 아내가 성령과 함께 생명수를 받으라며 외치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하려고 보니 결국 성도가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만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1장에서 하나님께서 생명수를 목마른 자에게 주신다고 하였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1장 5~7절)

이렇듯 21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22장에서는 성령과 신부께서 주신다 하셨으니 성령과 신부는 하나님이심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하나님 반박하는데 급급하여 신부를 성도로 해석하여 생명수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난 역사를 통해 생명수를 성도가 줄 수 없음을 알려주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 시켰던 일등공신이였던 모세 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여정의 길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라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이였기에 늘 원망과 불평의 말을 모세에게 했기에 그에 시달렸던 모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팡이를 쳐서 반석을 물을 내게 된다. 그때 모세는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하고 마치 자신이 물을 주는 것처럼 말하는 실수를 하였다(민수기 20장 10절 참고). 그 결과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끈 선지자였지만 이러한 육신적인 물을 자기 자신이 준 것처럼 말해도 이런 결과를 초래했는데 하물면 생명수를 성도들이 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은 각자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그러므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는 성도가 아니라 온 인류에게 영생의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것처럼 무조건 어머니 하나님을 반박하고자 하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성경이 증거하는 어머니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