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몽골제국을 수립한 제왕 ‘테무진’. 그가 세계 정복자로 이름을 떨친 배경엔 항상 사랑으로 교훈해 주시는 어머니가 있었다. 테무진은 부족의 배신으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부족에게 추방당해 어머니와 함께 살며 꿈을 이루기보다는 살기위해 세상과 투쟁하면서 무사로써 성장했다. 그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보르테'라는 여인과 정혼을 하게 되지만 뜻밖의 전쟁에서 그의 아내가 메르키드 족에게 납치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 1년 뒤, 다시 아내를 찾게 되지만 그의 아내는 적의 아이를 가진 만삭인 몸으로 돌아온다. 그런 아내를 받아들이지 못한 그는 임신한 아내와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이려 결심한다. 그러나 테무진은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개인적인 증오심을 버리고 평화를 위해 몽골을 통일하려는 커다란 뜻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