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요한계시록의 '신부'가 실제 성이다? 거짓 주장에 대해

계도(計圖) 이탈 2025. 2. 17. 22:28

 

오늘날 어머니 하나님을 믿지 않고 부인하는 사람들은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어린양의 아내, 즉 "신부는 하늘 어머니가 아니라 실제 성을 의미한다" 라고 거짓 주장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 정말 성경적일까요?

 

그들이 주장하는 성경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일곱 천사 중 하나가 ··· 가로되
이리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요한계시록 21장 9~10절

그렇다면 본문에 등장하는 신랑은 어떨까요?

요한계시록에서는 신랑을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등장하는 어린양도 실제 동물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성경 속 천국혼인잔치에 등장하는 어린양은 바로 '신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처럼 '신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22장도 살펴보겠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장 17절

따라서 저들의 주장대로라면, 실제 성이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를 받으라"하고 외치는 셈이 됩니다.

과연 실제 성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외치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부가 실제 성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신부'는 천국 혼인 잔치의 '신부'로써 우리가 신부의 실체에 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먼저 천국 혼인 잔치의 비유부터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초림 때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천국 혼인 잔치의 비유의 중심 내용은 구원자가 육체로 이 땅에 오셔서 성도들을 혼인 잔치로 초청하여 생명수를 주시는 것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한복음 7장 37~38절

예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 '오라'하시며 천국 혼인 잔치에 초청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오셔서 초청하셨습니까?

바로 육체의 모습이였습니다.

이와같이 마지막 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요한계시록 19장 7~9절

 

 

마지막 때에는 성령과 신부께서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를 마시러 오라고 천국 혼인 잔치에 초청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령과 신부는 어떤 모습으로 오셔서 초청하실까요?

초림 때 예수님께서 친히 육체로 오셔서 천국 혼인 잔치에 초청하셨듯, 이 마지막 시대 역시 성령과 신부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친히 육체로 오셔서 천국 혼인 잔치에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신부가 실제 성을 의미한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신부는 육체로 나타나신 구원자, 즉 하늘 어머니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