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TV광고를 본 남편이 지난 주부터 쌈닭, 쌈닭, 노래를 불려서 큰 맘 먹고 쌈 오리에 도전해 봤어요. 광고는 '누구나 홀닥 반한 닭' 이였던 것 같은데 닭요리를 워낙 좋아하는 남편이다 보니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우리 동네에도 저런 닭집이 있을까 하고 검색해 봤더니.흠~ 배달하는 곳은 있던데... 생각한 것보다 양이 너무 적어 '누구 코에 붙이겠나' 싶어 직접 도전장을 내 봅니다. (저희 집 식구가 위대하거든요 ^^;) 주재료 슬라이스 오리 800g, 가시오이, 부추, 단무지(김밥용), 파프리카 2개, 쌈무(와사비), 소스 2종류 배달용은 부추대신 새싹이 들어있었는데 마침 시어머니께서 직접 키우신 유기농 부추가 있어 향긋한 향을 더했어요. 모든 채소는 채 썰어 가지런히 보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