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본 라멘 먹으려 가다 : 1058면

계도(計圖) 이탈 2021. 8. 30. 00:49

'면'이라면 모두 사랑하는 울 아들이 그 중 가장 좋아하는 면요리는 라면!

라면 중에서도 일본식 라멘을 너무 좋아하는데 울 동네 일본식 라멘집이 사라진지 몇 년....

그래서 몇 년동안 라멘을 먹지 못해 뭇내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대구에 방문할 일이 있어 점심을 라멘으로 결정.

라멘 먹으로 Go Go!!! 

대구 국군병원에서 일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오후 2시.

배에서 밥 달라고 꿀꿀된지 오래되어 가장 가까운 라멙집을 찾아갔어요.

6분 거리에 '1058면' 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1058면 입구

생각보다 입구가 좁아 쉽게 찾지 못했어요. ㅡ.ㅡ::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 역시 카운터(?)도 통로처럼 좁았어요.

여긴 종업원이나 사장님등 사람들을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키오스키에서 주문하고 자리로 이동!

벽면에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피규어랑 나루토 그림이 걸려있네요.ㅋㅋ

이 가게는 이렇게 독서실처럼 1인 칸막이로 되어 있었어요.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혼자서 외식하기를 즐기시는 분이 많이 찾은 곳이라고 하네요.

칸막이를 접으면 2인이 나란히 앉아 식사할 수 있답니다. ^^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발을 살짝 올려 주문한 음식들을 넣어주세요.

(사람 볼일 없어 코로나시대에 딱 맞는 집인듯.)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저는 얼큰한 나가사끼 짬뽕 라멘을 아들은 담백한 육수국물로 만든 돈카츠 라멘에 공기밥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고르케를 추가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더라구요.

그런데 짬뽕 한 그릇 먹고나니 배가 불러 고르케 먹기가 힘들었지만.....결국 다 먹었어요.

(국물까지 남김먹이 먹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일본식 라멘 또 먹으러 가고 싶어요.

우리동네에도 라멘집이 있었으면.....(또 먹고 싶엉~ㅜ.ㅜ)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규어의 천국:지베이스를 가다  (20) 2021.11.02
은하수가 흐르는 안반데기  (20) 2021.09.14
무더위, 잠시 쉬어가길...  (17) 2021.07.20
오늘 점심은 '밀푀유 나베'  (18) 2021.07.05
쌈 오리에 반하다  (20) 2021.05.29